노화와 호르몬의 관계

 

노화와 호르몬의 관

활력의 비밀은 호르몬

생기 있는 여성과 활력 있는 남성은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을 밝게 합니다. 어떤 사람은 기운이 넘치고 어떤 사람은 기운이 없고 늘 피곤합니다. 컨디션이 좋은 날이 있으면 이유 없이 짜증 나고 대인 관계가 엉망인 날이 있습니다. 같은 사람이지만 어떤 날은 달리 보이는 날이 있고, 또 내가 나 같지 않는 날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몸매가 망가지고 힘에 부치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호르몬입니다. 의학계는 근육 호르몬이라는 마이오카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근육 호르몬에는 동안의 비결이 있고, 감정적, 정신적 회춘과 대사 노화의 해법이 있습니다. 근육 호르몬이 신체와 균형을 이룬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호르몬 균형의 중요성

여성은 완경 즈음하여 호르몬이 감소하고 우울증과 피로가 증가하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붉어지는 안면 홍조, 피부 건조와 위축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기미와 주름, 생식기 질환, 관절통 등을 겪고, 남성은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면 근력이 줄어들고 체지방이 늘어나고 우울과 피로를 자주 느끼며 기억력이 떨어집니다. 이외에 성욕 감소와 발기 부전 등의 전반적인 성 기능이 떨어집니다. 이러한 나이가 들어가는 과정에서 단순한 수명 연장의 꿈보다는 노화를 최대한 늦추고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려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인체의 대사와 면역력의 측면에서 신체 기능을 망가뜨리는 질환은 만성질환, 전염벙, 암과 같은 난치병이 있을 수 있고, 이러한 질병을 이겨내는 것은 면역력과 대사 과정에 있습니다. 이런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것은 혈류, 혈관, 혈액에 있습니다. 몸속 모든 장기와 기관들이 제 역할을 하고 순조롭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인체 시스템의 기반인 호르몬의 균형이 잘 유지되어야 합니다. 호르몬 균형의 유지는 노화 예방의 측면에서 혈관의 노화 방지를 의미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균형을 잃어버린 몸은 건강과 장수와는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노화라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약해지고 무기력해지다는 것을 의미하며, 무력한 감정을 함께 동반합니다. 현대에는 노화를 최대한 지연시키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신체 노화 과정의 비밀을 밝히고, 인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여러 방안을 밝혀내고자 하는 중입니다. 이러한 중심에 있는 것이 몸속 호르몬에 대한 연구입니다. 사람의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호르몬을 조절하여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부분이 그 내용이며, 호르몬의 균형을 어떻게 조절할 것인지에 대해 밝혀냄에 따라 해결하지 못했던 질병을 개선하고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르몬과 노화의 관계

호르몬은 우리 몸 안에 흐르고 있는 일종의 화학물질로서 인체의 균형을 잡아주며 본연의 기능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 신체 기관과 정보를 주고받는 역할을 합니다. 정보를 주고받음으로써 몸에 원활하게 순활하고 기능을 유지하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호르몬 수는 1,000개~3,000개 정도이며, 인체호르몬 중 밝혀진 호르몬은 100개밖에 되지 않습니다. 현시점에도 새로운 호르몬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호르몬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밝혀진다면 많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호르몬이 노화에서는 어떤 역할을 할까? 신체의 노화란 호르몬 농도와 기능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며 신체 기능의 활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몸이 다쳤을 때에 극복할 수 있게 하는 화복력과 면역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신체 내의 활력, 회복력, 면역력이 떨어진다면 외부의 자극, 병원균, 염증 등의 질병의 원인이 되는 요인들에 대해 방어하기 어려워지며 병든 상태에서는 호르몬 기능이 더욱 떨어져 노화가 촉진되고 기능이 저하되는 악순환이 끊임없이 이어지게 됩니다. 이를 거꾸로 생각하면 호르몬 감소를 방지하고 기능을 정상화해 호르몬 균형을 정상화해 낸 다면 노화를 억제하고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호르몬 치료에서 항상성의 중요성

진시황은 노화와 죽음을 두려워했고 불로장생을 갈구하며 불로초를 찾아 헤맸지만 결국 죽음을 마주하였습니다. 젊음과 건강을 되살리는 부분이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인간의 몸속에 원래 존재했던 호르몬이 젊음의 비결이라고 한다면 의아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은 서로 협업하며 영향을 주고받고 있으며, 하나의 호르몬이 다양한 기능에 영향을 끼치고, 하나의 기능에는 여러 종류의 호르몬이 동시에 영향을 끼칩니다. 예로 멜라토닌은 잠을 자는데 필요한 수면 호르몬이지만 수면 외에도 혈당과 혈압에도 영향을 끼치며, 혈당과 혈압에는 인슐린도 영향을 끼칩니다. 이렇듯 하나의 호르몬, 다른 여러 호르몬이 동시에 혹은 차례대로, 반대로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며 작용을 합니다. 만약 하나의 호르몬이라도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신체의 균형이 깨지게 되며 이를 항상성이 깨졌다고 말합니다. 호르몬이 균형이 깨진다는 것은 모자라거나 넘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균형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호르몬이 적절한 양이 분비되어야 합니다. 호르몬이 넘치거나 부족하지 않도록 균형 즉,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이 질병 치료의 핵심 원리입니다. 보통 병원에서는 부족한 호르몬을 늘리기 위해서 호르몬 자체를 직접 투여하거나 몸 안에서 분비가 늘어나도록 자극하는 약을 투여하고, 호르몬이 넘치는 상황이라면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투여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호르몬을 늘리거나 줄인다고 해서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고 질병을 바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호르몬의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하고, 치료 후 이어지는 연쇄적인 호르몬 불균형 현상도 염두에 두어야 그 사람에게 맞는 맞춤형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르몬 치료는 한 가지 호르몬만을 다루는 접근을 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