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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반려동물용 소화제 잘 고르기 성분 특성

by 찐초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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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용 소화제 잘 고르기 성분 특성

반려동물의 기대수명이 꾸준히 늘면서 반려동물의 의료시장도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위 펫팸족은 반려동물의 증가하는 의료비용을 기꺼이 지불하고 있어, 질 좋은 서비스, 제품에 대한 반응도가 높은 편입니다.

메리츠화재의 장기 실손의료비보험 펫퍼민트의 질병별 지급 건수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구토로 인한 지급 건수는 4,043건으로 장염, 위염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합니다. 소화장애와 관련하여 질병이 반려동물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반려동물의 위해 출시된 소화제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성분 내용과 특성을 상세하게 알아보고자 합니다.

반려동물 소화제 성분 및 특성

시판되는 반려동물 소화제로는 최근에 출시된 대웅펫의 베아제, 반려동물 소화제로 유명한 제스타제, iHurb에서 구매 가능한 Naturvet의 Digestive Enzymes, 펫에그의 프로자임플러스(Prozyme Plus) 등이 있습니다.

제품들의 성분 및 특성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제스타제 : 비오디아스티제(Biodiastase), 리파아제(Lipase), 셀롤라 제(Celluase), 브로멜라인(Bromelain), 디아스타제(Diastase), 바실러스균(Bacillus subtilss)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탈지분유와 치즈가루도 함유되어 있어, 분유, 치즈에 거부감이 없다면 기호성이 좋습니다.
  • Digestive Enzymes : 알파 아밀라아제(Alpha-Amylase), 리파아제(Lipase), 셀룰라제(Celluase), 프로테아제(Protease), 바실러스균(Bacillus subtilss)이 함유되어 있고, 특별한 향이 없어서, 사료 등에 섞어서 급여하기 좋습니다.
  • 프로자임플러스 : 브로멜라인(Bromelain), 알파 아밀라아제(Alpha-Amylase), 리파아제(Lipase), 셀룰라제(Celluase)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인애플과 누룩곰팡이 발효물에서 추출한 소화효소를 정제한 제품으로 별도의 향이 나지 없습니다.
  • 베아제 : 판크레아틴(Pancreain), 프로테아제(Protease), 리파아제(Lipase), 우르소데옥시콜산(Ursodeoxycholic Acid), 시메티콘(Simeticone)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려동물 소화제 잘 고르기

가족으로서 사랑하는 반려견, 반려묘를 행복하게 케어하기 위해서 어떤 성분이 유익한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반려동물 소화제를 고를 때 살펴보아야 할 성분 정리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첫 번째는 소화제를 고를 때, 음식물 소화를 도와주는 아밀라아제 성분이 있는지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반려동물의 주식인 사료는 대부분 탄수화물이며, 사람과 달리 고양이의 침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가 분비되지 않고, 강아지는 극소량 분비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지방 소화 효소인 리파아제, 단백질 소화 효소인 프로테아제 등의 성분도 있으니, 섭취가 필요한 소화효소에 맞춰 해당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위의 말한 성분들은 모두 식품으로 등록되어 있는 원료로서 소화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단백질 분해 효소의 경우, 혈액희석효과가 있으므로 위궤양, 혈액 응고장애가 있어, 피를 묽게 하는 약이나 와파린을 급여 중이라면 조심해야 하는 성분입니다. 해당 경우, 내원하시어 상담 후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반려동물의 원활한 배변 활동과 장 내 환경 개선을 도와주는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살펴봐야 합니다. 해당하는 성분으로는 프락토올리고당, 난소화성말토덱스틴 등의 성분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산도조절제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효소 성분들이 안전하게 위까지 도달하기 위해서 산도조절제를 활용하여 효소의 활성도를 유지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일부 산도조절제는 암과 같은 질병이 있는 반려동물에게는 치명적일 있으니, 복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네 번째는 NASC 등 품질 보증씰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미국에는 영양제의 품질과 정보를 관리하는 미국 동물 영양보충제 관리위원회 (NASC)가 있습니다. 해당 씰이 있다면 품질이 보장된 영양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한국에는 관련한 기관은 없습니다.

반려동물이 점점 나이가 들면 지방 및 단백질의 소화율이 9%나 저하되기에 반려동물의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에도 사람이 먹는 것을 고를 때처럼 유효성분을 따져보고 구매해야 합니다. 하지만, 소화효소는 일시적인 소화장애나, 췌장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급여하는 경우가 많기에 혹 위 글을 읽어보시고 우리 고양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드시면 꼭 내원해 보시고 결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의 진찰을 필수로 받으시되, 처방받은 약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보시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제품들을 구매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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