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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새학기 유행성 감염병 증상 격리기간 전액무료 접종

by 찐초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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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 홍역, 독감, 볼거리 등은 대표적인 새 학기 유행성 감염병입니다. 특히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게서 발생률이 높으며 매년 4~7월과 10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에 발생합니다. 방역당국은 집단 유행을 막기 위해 어린이집이나 유아원 등 집단생활에서 전파될 가능성이 크기에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면역이 없는 타인과 접촉하지 않고 격리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새 학기 유행성 감영병의 종류별 초기 증상과 전염기, 격리 기간에 대해 알아보고, 12세 이하는 전액 무료접종이 가능하므로 관련 정보도 정리하겠습니다.

새학기 유행성 감염병 증상 격리기간 전액무료 접종

새 학기 유행성 감염병 : 수두 초기 증상과 격리기간

수두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감염질환입니다. 대부분 15세 미만에서 발생하며, 감염되면 대부분 발진이 나타납니다.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가려움이 동반되며 발진성 수포가 나타나며, 이러한 발진은 몇 시간 동안의 반구진 시기, 3~4일간의 수포 기를 거쳐서 7~10일 내에 딱지를 남기고 호전됩니다.

수두 바이러스는 수두나 대상포진의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 접촉과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됩니다. 이전에 수두를 앓은 사람은 이미 수두에 대해 면역력이 있어서 수두 환자와 접촉해도 다시 감염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여러 차례 앓을 수도 있습니다.

수포는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하며, 딱지가 생기면 전염되지 않아서 모든 병변에 딱지가 생길 때까지 격리해야 합니다.

새 학기 유행성 감염병 : 홍역 초기 증상과 격리기간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이며, 전염성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홍역에 걸리면 초기에 콧물, 결막엽,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고열과 함께 온몸에 발진이 나타납니다.

홍역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구분하기 어려우나 이때는 구강 내 병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피부에 발진이 발생하기 전 구강 내에 홍역 특유의 코플릭 반점이 나타나며, 코플릭 반점은 첫째 아랫 어금니 맞은편 구강 점막에 발생하는 1~2mm 크기의 회백색 반점입니다.

홍역은 재채기 또는 기침을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초기에 전염력이 가장 강하나, 발진이 시작된 후 4일까지는 전염력이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홍역에 노출된 후 72시간 이내에 MMR 접종을 받으면 홍역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새 학기 유행성 감염병 : 독감 초기 증상과 격리기간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고열, 기침, 콧물,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함께 근육통, 쇠약감, 두통, 피로감,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소아에서는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독감은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에서 비말로 전파되며, 증상 시작 1일 전부터 발병된 후 5~7일까지가 전염력이 강한 시기입니다.

새 학기 유행성 감염병 : 볼거리 초기 증상과 격리기간

볼거리는 유행성 이하선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하여 나타나는 부종이 특징인 급성 발열성 질환입니다. 4~12세에서 주로 발생하며, 발열, 양측 이하선의 동통 또는 종창이 특징입니다. 보통 처음에는 한쪽에서 시작하여 2~3일 후, 양쪽이 붓게 됩니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침의 비말 감염에 의해 전파되고 가장 전염성이 높은 때는 타액선 비네 1~2일 전부터 붓기 시작된 후 5일까지입니다. 그래서 이하선 주위에 통증과 부종이 발생하면 이후 5일까지는 격리가 필요합니다.

 

새 학기 유행성 감염병 전액 무료 접종

위에서 언급한 홍역,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 인플루엔자, 수두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의해 국가에서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전액 무료로 접종 비용을 지원하는 감염병에 속합니다.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총 18종의 백신을 지원하며, 해당하는 백신은 아래와 같습니다.

결핵(BCG, 피내용), B형 간염(HepB),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파상풍/디프테리아(Td),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폴리오(IPV),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DTaP-IPV),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b형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DTaP-IPV/Hib), b형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PC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수두(VAR),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IJEV), 일본뇌염 약독화 생백신(LJEV), A형 간염(HepA),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인플루엔자(IIV), 로타바이러스(RV) 감염증

백신 접종 기간 및 주의사항

수두는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금기사항이 없는 생후 12~15개월의 모든 소아에서 시행하며, 수두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소아로서 정기접종 시기(생후 12~15개월)에 접종을 받지 못한 소아는 만 13세 미만일 경우 1회 접종, 만 13세 이상은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합니다.

홍역, 볼거리, 풍진은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MMT 백신을 총 2번 접종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생후 12~15개월에 한 번 받은 후, 4~6세에 또 한 번 받습니다. 홍역 백신은 출산 전까지 MMR 백신을 접종하면 안 되며, MMR 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몸에 넣어 바이러스와 싸우며 면역력을 키우는 원리이기에 임신 중에는 백신을 맞지 않아야 하고, MMR 백신 접종 후 최소 1개월은 임신을 피해야 합니다.

이미 감염병에 걸렸거나 예방접 후 후 이상 반응으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를 완화해 줄 수 있는 해열진통제를 상비약으로 구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하는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과 같은 해열진통제는 생후 4개월부터 사용 가능하며, 어린이용 감기약 복용이 금지된 만 24개월 미만 영유아도 복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체리 맛이 첨가되어 약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위장장애 가능성을 낮춰 아이가 공복 상태에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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